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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울진 등 동쪽 곳곳 30℃↑...서쪽 대기 질 '나쁨' / YTN

2025-04-18 189 Dailymotion

울진과 삼척 등 동쪽 곳곳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은 대기 질이 나빠진 가운데, 점차 다른 지역에서도 공기가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도 꽤 더운데, 30도를 넘은 곳도 있다고요?

[기자]
네, 삼척 등봉동과 울진, 구미 등 동쪽 곳곳의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불어오는 가운데,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이른바, '푄 현상'으로 인해 동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른 겁니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북강릉과 구미, 제주 성산에서는 4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23.4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4도 이상 웃돌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농도는 36∼37㎍/㎥로, '나쁨' 단계의 기준을 조금 웃도는 정도입니다.

점차 다른 지역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지만, 고농도 수준까지는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의 미세먼지 농도 역시 '나쁨' 수준으로 올랐는데요.

내일 오전까지는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겠지만, 낮부터는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또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비는 내일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와 경남, 제주에,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생긴 대기 불안정 때문에 내리는 거라, 지난주처럼 요란하지는 않겠습니다.

강수량도 중부와 제주는 5∼20mm, 남부에는 5∼10mm로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 저녁부터 밤사이에 중부 지방에는 비가 다소 집중되겠고, 일시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는 일요일인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은 다소 떨어져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오늘보다 3∼5도가량 낮아지겠지만, 이후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중략)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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